제1회‘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제1회‘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5.08.05 00:00
  • 호수 2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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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1년 수유마다 유방암 위험 4.3%감소
아기, 비만확률 30% 감소·두뇌성장 효과

   
▲ <사진제공/서천보건소>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서천군 보건소가 30일, 올해 처음으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월1~7일 ‘세계모유수유주간’에 맞춰 실시되는 것으로 선발된 아기와 엄마는 9월에 있을 도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최근 국제적인 연구발표에 의하면 모유수유를 1년 할 때마다 엄마는 유방암 발생확률이 4.3%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기는 분유를 먹을 때보다 엄마젖을 먹을 때 비만확률이 30%나 감소하고, 젖을 빠는데 60배의 힘이 필요해 턱과 잇몸발달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기 모두 정서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연구발표도 나와 있다.


무엇보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아동기금 등은 전 세계적으로 모유를 먹을 경우 한해 100만명의 영아사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어 엄마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기의 건강에 유리하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지난해 16% 대에 머물러 있다. 이는 미국의 50%, 유럽의 75% 등 선진국에 비해서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세계모유수유주간’에 맞춰 16개 시·군 보건소를 통해 모유수유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도록 하고 있다.


또 군 보건소도 춘장대 등지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으며 제5회 ‘충남도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참석자를 뽑는 군 선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생후 4~6개월의 영아대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엄마와 아기는 8월 8~16일까지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접수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인 만큼 참가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 8명의 건강한 아기를 선발할 계획이다. 건강아 선발은 심사위원회 심사기준표에 의함 배점제이며 우수아 포상과 함께 9월14일에 개최될 예정인 도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_950-56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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