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서천군, 서천소방서, 보령해경 등 유관기관 합동 해상인명구조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수난사고 발생 시 대응을 위해 해상에서 2명의 사고상황을 가정하고 해상인명구조대, 소방구조대, 보령해경구조단이 각각 출동해 신속, 정확한 합동 대처를 통한 인명구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군은 이번 훈련에서 자동팽창식 질소튜브를 장착한 해상인명구조 드론과 해변순찰 및 안내방송용 드론을 합동훈련에 투입해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한 뒤 질소튜브를 투척해 조난자의 구조시간을 단축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군은 폐장일인 8월15일까지 안전관리요원 27명과 해상인명구조드론 조종자 3명, 제트스키 2대를 배치해 안전순찰과 함께 해상인명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소방서는 이번 훈련에서 ▲수난 구조기법 및 응급처치법 ▲수난구조장비 점검 및 동력 수상 기동장비 운용 ▲잠수이론교육 ▲유관기관과 공조 수색방법 훈련 및 수상 인명구조 합동훈련 등을 실시했다.
조정현 구조구급센터장은 “이번 수난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상호 신속한 구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며 “여름 휴가철 관내 수난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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