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영배)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인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20년 13만4962대, 2021년 23민1497대, 2022년 38만9855대로 해마다 약 1.5배가 증가하고 있다.
배터리 과열, 충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는 화점의 온도가 높고, 화재진압 시 전기충격, 폭발 등의 위험이 존재하며, 일반적인 소화제로는 진압하기 어렵다.
중점훈련사항은 ▲차량별 진압매뉴얼 활용 진압 방법 이론교육 ▲진압장비(질식소화포, 상방방사관창) 활용 숙달 훈련 ▲질식소화 덮개 활용 진압훈련 등이다.
진압장비 중 ‘질식소화 덮개’는 특수 코딩된 내화섬유로 이루어진 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화재 발생 시 불꽃이나 열기를 차단하고, 장시간의 화재진압에 특화돼 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7시11분께 비인면 관리에서 전기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신고 받고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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