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에서 우리 식탁까지 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이력을 기록, 관리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가 수산물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리하는 수산물 이력제를 소개합니다.
최근 식품에 대한 웰빙 열풍으로 우리 국민의 수산물 소비 패턴은 양보다는 질을 우선하고 보다 안전하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수산물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은 눈으로만 품질과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는 2005년 수산물 이력제를 시범 도입하여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이력제란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수산물을 생산하고 가공하여 판매하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이력제가 시행되는 수산물은 당해 제품의 생산자, 입고일, 가공일, 출하일 등 모든 정보를 바코드화 하여 상품에 부착되어 있으며 특히, 우리 국민에게 대중화되어 있는 대표적인 양식어종인 넙치의 경우 어떤 약품을, 언제 사용했고 언제, 어떤 영양제를 투여하여 생산한 후 어떤 검사를 거쳐 판매되는 지 등 일련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구매자는 판매업체에 비치되어 있는 판독기를 통해 그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인터넷(www.fishtrace.go.kr)을 통해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산물 이력제를 실시하는 생산자, 가공업자, 판매 업소는 넙치, 김, 참조기, 바지락, 미역 등을 대상으로 총 616개소가 있으며, 우리 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인 김에 대해 이력제를 실시하는 서천지역 업체도 4개업체가 있으니 서천지역의 생산자, 가공업자 등이 수산물 이력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장항지원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서천지역의 많은 업체가 수산물 이력제에 동참하여 생산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소비자에게는 신뢰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산물을 파는 사람은 수산물 이력제를 실시하고, 우리 소비자는 꼭 공식인증마크를 확인할 때 가족식탁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