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하천 정화 봉사 ‘눈길’
관주도로 관리하던 마을 하천 정화에 주민들이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천읍 군사5리 주민 등은 지난 24일 마을을 지나는 판교천 지천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이 곳은 생활하수의 유입에 따른 심각한 오염지역이었으나 최근 오수 별도처리로 물고기가 돌아오는 등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으며 이달부터 주민참여형 자율환경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서천참여연대와 인근 주민, 목양교회, 중앙교회 관계자 등 자율 봉사단은 300m의 하천변에 서천군에서 지원한 영산홍과 회양목 2000여 그루를 심고, 하천 부유물 제거 및 일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김정태 서천참여연대 대표는 “자연정화 활동은 그동안 관주도의 홍보성 행사에 급급했지만 앞으로는 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나서는 시민운동으로 펼쳐져야 한다”며 “자율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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