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이하 산자부 전기위원회)에 부사호수상태양광발전사업 찬반 측 의견서와 서명부를 넘겨받아 작성한 검토의견을 제출했다. 군의 검토의견은 최근 SKE&S가 전기위원회에 제출한 ‘부사호 햇빛나눔 1~3단지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심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당초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SKE&S가 부사호 햇빛나눔 1~3단지 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해옴에 따라 서천군을 비롯해 충남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 25일까지 검토의견을 제출해줄 것을 5일 요청한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서천군에 2023년 7월28일(제286차 전기위원회)에 이어 2024년 7월 26일 열린 제300차 전기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보류된 이후 사업자의 수용성 추가 제고 노력과 읍면에서 파악한 지역민 의견 등 지역 수용성 정도에 대한 검토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충남도에는 부사호 수상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신청 관련 의견 제출을 요구하고 25일까지 회신이 없으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국전력공사에는 전력계통 연계 가능 여부 적성성을, 한국전력거래소에는 전력계통 운영 관련 적정성에 대한 검토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매달 넷째 주 금요일 회의를 열어 심의하는 것이 관례로, 부사호수상태양광발전사업 허가 여부는 4월 2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지난해 7월 26일 열린 제300차 전기위원회에서 부사호수상태양광발전사업 허가와 관련, 관할 지자체 의견 등을 반영한 지역 수용성 추가 제고 노력 및 계통연계 가능 여부 등 확인이 필요하다며 심의 보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