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로 웃음 주고, 불우이웃 도운 정해순씨
재치로 웃음 주고, 불우이웃 도운 정해순씨
  • 윤승갑 기자
  • 승인 2004.06.18 00:00
  • 호수 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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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프로그램 상품 불우이웃에 전달
   
▲ 정해순 씨
숨은 재치와 해박한 지식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 정해순(41·서천군청 문화관광과)씨가 방송국 라디오 퀴즈프로그램 우승 상품으로 불우이웃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정해순씨는 지난 4월 매일 승자가 가려지는 라디오 퀴즈프로그램에 참가, 6일 동안 연승하며 4월 우승자로 선정돼 김치냉장고를 상품으로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정해순씨는 지난 15일 상품으로 받은 김치냉장고를 흔쾌히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쾌척,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퀴즈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정해순씨는 군청 내 공직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젯거리로 등장하며 2주 동안 군청 동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깜짝 시너지 효과도 유발했다는 평이다.

정해순씨는 “평소 아침 출근길마다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가 주어져 시도했던 것뿐인데 좋은 결과를 얻게돼 기쁘다”며 “퀴즈프로그램에서 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아침마다 동료 공무원들이 격려해주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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