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재선의원 3명∼4명 각축 예상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원구성을 앞두고 있는 군 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선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군 의회사무과에 따르면 군 의회는 7월10일부터 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본회의를 개최,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가고 10일 의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라는 것.
초선급 의원이 50%가량 진출한 가운데 개원하는 군 의회는 이에 따라 전반기 의장을 겨냥한 일부 다선 의원들이 벌써부터 탐색전을 벌이는가 하면 분위기를 관망하며 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출마를 저울질하는 초·재선 당선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이번 군 의회 의원 당선자들을 보면 전체 의원 13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6명으로 이중 다선의원은 3선 2명, 재선 5명 등으로 나타나 이번 의장 및 위원장단 선거는 초선의원들의 표심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의장에는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대부분 도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중 3선의 이경직(화양면)의원과 오세옥(서천읍)의원, 2선 의원으로 지난 3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황배원(장항읍)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재선의원인 오세국(시초면)의원과 김병인(종천면)의원, 노달래(기산면)의원 등도 의장후보 또는 부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재선 이상 의원의 경우 의장은 물론 의장 자리에서 밀린 의원들이 대부분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부의장 선거도 의장 선거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임위원장단 역시 전반기 의장단을 노리는 의원들이 대거 나설 예정인데다 초선 의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초선의원들의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의장단 선출은 물론 상임위원장 선출에 있어 의원간 경쟁으로 인한 군 의회의 불협화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여서 간담회 등을 통해 합의가 이뤄질 측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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