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사업, 홍보 부족이 주원인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이 수요처를 구하지 못해 활용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서천도서관은 지난 3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을 받아 전문적 능력과 경험을 축적한 55세 이상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하여 발족하였다.
이에 평생교육 서비스가 필요한 기관이나 장소에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을 활용하려 하고 있으나 봉사자 지원도 적으며 수요처도 없어 사업시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실제로 도서관은 봉사자 모집을 군내기관의 홈페이지와 지역지에 홍보를 했지만 겨우 4명이 모집되었으며 활용을 원하는 곳 역시 육체노동 봉사밖에 없어 활용이 어렵다.
또한 지금까지 시행한 사업은 봉사자 발족식과 회원들의 교육에만 그치고 실제적인 봉사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취지를 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봉사자 이모씨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가진 전문적 경험으로 남을 위해 일하고 싶었는데 봉사할 곳이 없어 아쉽다”며 “봉사단 관리부처에서 적극적인 홍보로 수요처를 알선하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준비없이 졸속사업을 진행하다보니 타지역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수요처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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