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민회총연맹 서천군농민회 김 종 덕 회장
“농업문제를 더 이상 정부의 손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농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우리 농업을 지켜야 합니다”농업·농촌문제는 스스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서천군농민회 회장 김종덕씨는 쌀생산 기반이 무너지고 나면 모든 시설농업, 특용작물 등 농업의 몰락이 전개될 것이라며 쌀만은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함을 강조한다.
게다가 최근 체결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농민들에게 충격이었다며 힘없는 농민들을 더 이상 거리로 내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농민을 보호한다며 여러 시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 현안에만 급급해 지금까지 많은 문제점을 보여왔다”며 농민의 단합된 모습으로 고향을 지켜야 함을 호소했다.
또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고려하지 않고 시장경제 논리로만 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주곡만큼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김회장.
“쌀 수입개방 문제는 쌀 농가뿐 아니라 모든 국민의 문제라며 생존권이 달린 만큼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강직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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