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길 걷기대회 참여한 사할린 동포들
지난 24일 심동리 산벚꽃길 건강걷기대회에 말년을 조국에서 보내고 있는 서천군내 사할린 동포 일행이 참여했다. 러시아에서는 보기 어려운 자연 풍광에 다들 어린애처럼 즐거워했다. 정원태(67)씨는 러시아에서 뇌일혈로 거동이 불편했으나 서천에 온 뒤 많이 회복돼 이 날 걷기대회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블라지보스토크에서 수학교사를 했다는 장초태(67)씨는 모국어를 거의 완벽하게 구사하는데 이날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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