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하는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천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함필주)는 지난달 28일 센터내 교육실에서 20여명의 자원봉사 희망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가족 봉사단’ 발대식을 치렀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대식에 앞서 한 가족 한 가족 소개를 하며 얼굴을 익히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발대식은 가족봉사단 위촉식 및 선서로 꾸며졌고 백재경 사무국장의 봉사단 교육도 실시됐다. 또 앞으로 봉사단의 운영방향에 대한 안내와 봉사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새, 벌레, 순자네 나눔터(김순자씨 가족)’, ‘예지와 윤서의 꿈터(박수정씨 가족)’, ‘준원이네 채소나라(조미란씨 가족))’, ‘삼형제의 꿈(박은희씨 가족)’, ‘슬지네 놀이터(김윤성씨 가족)’, ‘유정·재엽 희망의 터(윤금자씨 가족)’, ‘기둥·희망가족(조성미씨 가족)’, ‘곰세마리-선희·예진·예원-가족(양명란씨 가족)’, ‘시온의 영광 가족(김혜영씨 가족)’ 등 가족마다 화목함을 엿볼 수 있는 별명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외에도 이예순씨 가족, 문선정씨 가족, 최화선씨 가족, 박선영씨 가족이 함께했다.
이날 아들 셋과 함께 가족봉사단에 참여하기로 한 박은희씨는 “오늘은 초등학생 아들만 참여했지만 앞으로 있을 봉사활동에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아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즐겁게 봉사했으면 좋겠다”며 가족과 함께 하게 될 봉사활동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