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도둔리 ‘이대째 울엄마손두부’
서면 도둔리 ‘이대째 울엄마손두부’
  • 김장환 시민기자
  • 승인 2012.08.06 15:23
  • 호수 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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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에 모시잎 첨가한 ‘모시손두부’ 인기 만점
김중환 대표 “최고의 맛집으로 키워나갈 계획”

▲ ‘이대째 울엄마손두부’ 김중환 대표가 어머니 윤현순(80)씨와 함께 모시손두부를 선보이고 있다.

 

서면 도둔리 춘장대 입구에 아담하게 들어선 손두부 전문식당 ‘이대째 울엄마손두부’
이름만 들어도 어릴 적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시던 따끈한 손두부가 절로 생각나는 ‘이대째 울엄마손두부’가 특별한 두부로 피서철을 맞아 춘장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건강과 입맛을 한꺼번에 사로잡고 있다.
외지인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은 특별한 두부는 과연 무엇일까?


그 비밀은 50년 경력의 윤현순(80)씨와 그의 아들 김중환(51) 대표가 국산콩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손두부에 서천군 특산물인 모시잎을 첨가해 만든 ‘모시손두부’가 그 비결이다.
올해 초 개업하자마자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모시의 향까지 어우러진 모시손두부를 선보이며 벌써부터 서면의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대째 울엄마손두부’는 춘장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김대표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00% 국산콩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직접 재배한 채소와 함께 이곳의 특산물인 싱싱한 조개와 굴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주인장의 소탈한 웃음과 훈훈한 인심이 더해져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천의 특산물인 모시를 이용해 손두부를 만들어 내고 있는 김중환 대표는 원광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 후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광고업에 종사해 오다 지난해 아흔이 넘으신 아버지(김동식·91)와 어머니(윤현순·80)를 늦게나마 모시고자 귀향을 결심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50여년 간 만들어 온 손두부에 모시잎을 첨가한 두부를 만들어 김대표의 고향인 서면 도둔리에 손두부 전문식당을 운영하면서 노부모를 모시고 제 2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대표는 “두부는 고단백 식품인데다 모시잎 또한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며 “춘장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물론 외지에서 손님들이 모시손두부를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기도 한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집 모시손두부가 한산소곡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추천을 받아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며 “국산콩과 모싯잎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을 통해 서천 최고의 맛집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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