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출마선언 시기가 가까워옴에 따라 각종 행사장 등에는 각급 출마 예정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뉴스서천>은 창간 18주년을 맞아 내년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의원 선거 출마의향을 밝힌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편집자>
내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의회 서천 1, 2선거구 출마예상자 윤곽이 드러났다.
서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 자유한국당 서형달 도의원, 자유한국당 강성민 장항고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거나 채비를 갖춘 상태이다.
서천 2선거구에서는 현 조이환 도의원이 군수선거 출마로 선회하면서 출전 채비를 갖춘 후보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오세국 서천군의회 운영위원장과 한경석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의 본선 진출을 위한 경선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도의원 서천1선거구>
민주당 전익현, 자유한국당 강성민, 서형달
서천 1선거구의 경우에는 3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서형달 의원에 지난 선거에서 아깝게 패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전익현 전서천군의회 의원의 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지만 3선 수성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서형달 의원의 경우는 강성민 장항고 전학교운영위원장과 본선 진출을 위한 당내 경선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그동안 도의원 출마설이 불거진 김경제 서천군의회 부의장은 뉴스서천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군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임을 밝혔다.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은 “지난 8년간 서천군의회 재선의원 활동경험을 토대로 도-서천군간 가교역할 할 수 있는 도정을 책임지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살아 숨 쉬는 생태관광도시 서천, 함께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 노인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인구감소를 서천군의 당면현안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전 전부의장은 군내 풍부한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선 도의원인 자유한국당 서형달 의원은 “지난 9,10대 의회에서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청렴결백하게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를 군민에게 평가받고 싶어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구감소를 서천군 최대 당면현 안으로 꼽은 서의원은 경제 활성화 대책, 쾌적한 주거환경조성과 관광산업 육성, 인재육성과 교육 명품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세계 최고의 국제생태 관광산업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서의원은 서민소외계층 복지 확대, 농어촌지역 생산기반시설 확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성민 전장항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지난 20년간 펼친 다양한 봉사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의 최우선 당면 현안으로 경제활동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꼽은 강위원장은 실리를 추구하는 경제정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면서 산단기업 유치나 각종 지원 사업에 조합 형태로 군민 참여를 유도해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선거에서 ‘부흥을 이루는 서천, 변화되는 서천, 발전을 모색하는 서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도의원 서천2선거구>
민주 후보 없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오세국-한경석
도의원 서천 2선거구에서는 더불어 민주당의 경우 현재 무주공산인 반면 자유한국당에서는 본선진출을 위해 오세국 서천군의회 운영위원장과 한경석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과의 당내 경선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민주당에는 도의원 서천 2선거구 후보자 물색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재선 도의원인 조이환 의원이 도의원 대신 군수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내 초지일관 군수 출마의지를 밝힌 박노찬 의원과 유승광 기벌포문화마당 대표간 당내 경선을 치르고, 조이환 도의원이 도의원 출마로 선회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에 대해 조이환 도의원은 뉴스서천과의 전화 통화에서 “당 안팎에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는 무책임한 소문들이 파다하다”면서 “당내 경선을 통해 군수후보로 나서 선거에서 승리해 서천 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이환 도의원이 군수 선거 출마에 대비해 도의원 도전설이 나돌았던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원의 경우 재선 군의원 선거로 가닥을 잡고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민주당의 도의원 서천 2선거구는 군수 출마 후보 간 조율을 통해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당 안팎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오세국 서천군의회 운영위원장과 한경석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간 당내 경선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뉴스서천에 출마의향을 밝혔던 이세원 전 서천군청 해양수산과장은 뉴스서천 취재진과의 만나 가족들의 만류를 이유로 불출마 입장을 표명했다.
오세국 서천군의회 운영위원장은 “ 4선의원의 경험을 살려 군민들이 행복할 있는 서천을 만들어보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년 선거에서 ‘다시 찾는 활기찬 서천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오 위원장은 개인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 등 부자농촌을 실현해 귀어나 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을 서천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백대교 개통시 지역상권 위축과 인구 유출을 최우선 당면현안으로 꼽은 그는 서천만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려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군산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석 자유한국당 도당 대변인은 “다년간 실시해온 봉사활동의 한계를 제도권 진입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유치를 최대 당면현안으로 꼽은 한 대변인은 “기업의 생리를 잘 아는 CEO 출신 협상가를 확보한 뒤 군 전담부서와 함께 수도권 중견기업 유치를 위한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서천만의 단기 및 중장기 전략을 세워 유치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 CEO출신으로 기업유치에 앞장서겠다는 한 대변이 내세운 내년선거 슬로건은 ‘반듯한 서천, 활기찬 서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