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와 서천
여러 사람들이 살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상대적인 빈곤측면도 있지만 어려울 수밖에 없게 되어있다.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인문적 증가 요인은 없고 노년층의 자연감소의 인구 구조, 대내외적으로 일차산업의 구조와 여건이 어렵게 되어있다.이는 일시적 주기적인 불황이 아닌 구조적 근본적인 문제임으로 해결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오늘 해야할 일이 많으나 오늘과 동시에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준비 없는 내일은 기약 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서천은 그 어느 때보다 절호의 기회 좋은 호재를 갖고 있다. 신 행정수도 공주~서천 고속도로 변화에 대한 열망과 변화된 모습은 주목 할만한 큰 사건이다. 전국적인 사항이나 지방분권 지역 균형발전정책도 큰 호재임에 틀림없다.
특히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은 90여년 전 개군이래 최대의 호재일 것이다. 아마 앞으로 90년 이내에 이런 큰 호재는 또 있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들은 옛날 공주와 대전의 철도, 도청 그리고 대지주 김갑순의 일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국가 계획과 개발이 지역 발전에 절대적인 사례로 6.25직후 제1군사령부를 강원도 횡성군에 설치 계획이 되었으나 그 지방 유지들이 농토잠식, 군사시설 위험을 우려해 원성군으로 쫓아버렸다. 1군사가 들어옴에 따라 원주시가 탄생 되었고 영동선(서울-강릉) 고속도로가 원래 홍천군과 횡성군 사이로 관통하게 된 것을 이번에 원주에서 들고일어나 원주 경유로 변경되었고 그 후 중앙고속도로는 시급임으로 자동케이스…
1군사 하나가 양 지역의 운명을 바꾸어 천양지차로 만들었다. 최대 국책 사업인 행정수도의 영향과 파급 효과는 불문가지. 땅의 족보(?)는 사람손으로 만들고 변경된다.
현재 행정수도 이전 기구는 이미 가동중이고 관계법을 제정 중에 있고 내년 중에 그 위치를 확정한다고 한다.
공주와 대전 사이, 공주 장기지구, 계룡시 부근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 후보지 중에서 결정된다면 서천과는 불과 50∼60Km로 수도권이 인정해있는 서해안 관문의 배후지로 최적격이다.
오늘의 인천은 서울의 관문으로 시작해 광역시가 되어 이젠 서울과 완전 연결되어 동일생활권이 되어버렸다.
평양의 관문인 남포직할시도 평양 서남방 55Km 거리인데 서천이 신행정 속도의 관문이 되면 우연인지? 서남방의 똑같은 거리가 된다.
50∼60Km는 시간거리로 1시간대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다. 행정수도는 관문인 군산·장항을 안고 군산·장항은 행정수도를 업고 상호보완관계의 상승작용이 분명하다.
지난해 10월 강일모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군산·장항·새만금을 행정수도 적지로 주장해 큰 반응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행정수도는 못되더라도 그 배후지 관문이 꼭 되어야한다. 현재 공주~서천 고속도로가 2008년에 완공 예정이고 거리상 50∼60Km는 최적정 거리다. 행정수도가 충남임으로 그 배후지는 호남인 군산으로 배려해 지역 균형과 지역 정서에 부응하고 새만금지구의 활용, 금강도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선택이 아닌 당위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책사업이 경제논리나 지정학적이 아닌 정치와 힘의 논리로 결정되는 현실에서 결정사항도 번복이 되풀이되고 오락가락하는 사례가 너무도 많다.
치열한 경쟁도 예상되는바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는 우리의 숙제다.
이 절호의 기회에 여건 또한 타당함으로 반드시 관문이 되어야 한다.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 배후지로 큰 역할을 해야한다. 관문이 되면 대학교, 골프장, 군장대교와 해저 터널, 관광객 등 모든 문제들이 일거에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매우 좋은 요리감을 갖고 있다. 이를 도마 위에 올려야하고 칼, 파, 마늘도 있어야 한다. 요리사 한사람으로는 불가능하다. 전 국민이 합심 협력해 예술 작품을 만들어 자자손손 나눌 수 있도록 하자. 우리의 땀이 서천을 예술작품화 할 수 있다.
새로운 지도제작의 역사적 주인공, 이제 우리 서천이 대 역사의 역군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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