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의 권한 나누는 자치분권 지역이 사는 길”
“중앙정부의 권한 나누는 자치분권 지역이 사는 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02.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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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비서관 초청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강연
▲기벌포문화마당이 주최한 자치분권 특강에서 “자치분권만이 지역이 사는 길”임을 강조한 나소열 비서관과 사회를 맡은 유승광 기벌포문화마당 대표.
▲기벌포문화마당이 주최한 자치분권 특강에서 “자치분권만이 지역이 사는 길”임을 강조한 나소열 비서관과 사회를 맡은 유승광 기벌포문화마당 대표.

청와대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이 서천을 찾아 자치분권 특강을 가졌다.
2일 서천군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기벌포문화마당(대표 유승광)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회는 보령.서천지역 민주당원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와 현역 도내 시·군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보령지역에서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을 비롯해 강인순 시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지역 상무위원들이 참석하는가 하면, 최선경 홍성군의원, 박남주 천안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은복 여성위원장, 설미경 여성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나소열 비서관은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나누는 자치분권의 실현은 지역이 사는 길이다”면서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 비서관은 서천군수 당시 ‘100원 택시’ 정책 등을 사례를 들며 “중앙정부의 지방정부로의 권한 이전은 시장·군수의 권한 강화가 아닌 주민들과 나누는 권한이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지방의회는 집행부를 견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정부의 지방대학 할당제 등을 거론하며 지방정부의 지역대학 학사 및 장학금조성 등을 제안했다.

강연회에 이어 유승광 대표의 진행으로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유승광 대표는 “촛불 정국으로 새로운 정부를 만들었다. 이제는 새로운 지방정부를 만들 때가 되었다.”면서 “우리 지방에서 자치분권에 대한 얘기는 하지만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알지 못하고 있어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강연회를 시작으로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천·보령이 자치분권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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