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장항농협에서 창구 직원의 기지로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을 막은 데 이어 비인 서서천농협에서도 지난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밝혀졌다.
서서천농협 이세정 과장은 지난 15일 피해자가 서서천농협에서 37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여 이유를 묻자 “OK저축은행에 대출금 상환을 하려고 하는데 이자 문제로 인해 현금으로 찾아서 상환하라고 하여 인출하려고 한다”라고 하여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경찰에 통보해야 한다고 설명하자 돌아간 후 다음 날 재차 서서천농협을 방문하여 370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의 모습에 의구심을 갖고, 우선 인출을 지연시킨 후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경찰 수사결과 해당 피해자의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후 개인정보를 도용하여 현금 37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농협직원이 제지하면서 피해를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을 때는 반드시 ”112 또는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천경찰서(서장 이상근)는 10월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서서천농협을 방문하여 이세정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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