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겸 작가, 공동체비전고 학생들과 소통
지난 달 31일 시집 ‘서른 하나’를 낸 서천 출신의 김대겸 시인이 2020 독서토론 선도학교로 지정된 서천공동체비전고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나의 삶이 세상에 첫 발을 딛다’는 주제로 김대겸 작가에게 책을 낸 이야기와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2020 독서토론 선도학교는 서천교육지원청 주관 하에 공동체비전고를 포함해 관내 10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김대겸 작가는 학생들에게 책을 처음 출판하기까지의 전 과정과 에피소드, 독립 출판사를 통한 출판 팁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날 김 작가와의 만남은 가끔 시를 쓰고, 글을 남기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작가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했다.
2학년 안다현 학생은 “어떤 생각과 발상으로 작품이 형상화되고 탄생하게 되었는지 생생하게 작가를 통해 듣는 것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틈틈이 글을 쓰고 모아서 책을 발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은하 지도교사도 “마을 교육 공동체에 걸맞게 앞으로 지역 인재들을 발굴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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