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가 코로나19시대 충남지역 경제의 재도약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도의회 ‘코로나19 시대 충남경제발전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방한일 의원)은 10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가졌다.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시대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중소기업, 지역화폐 등 지역의 풀뿌리 경제 요소들이 건강하게 작동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꾸렸다.
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충남연구원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이 간사를 맡았고 도의회 조승만(홍성1·더불어민주당)·정광섭(태안2·국민의힘) 의원과 충남상인연합회 명영식 회장,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노찬 사무처장,충남여성경제인회 김동복 회장 등 모두 11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이날 가진 첫 회의에서 소상공인 실태조사와 당사자 희망 시책 등을 분석하고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 의원은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어업인, 중소기업에게 진정 필요한 시책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야별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방안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조례 제·개정, 정책과제 마련 등 지역경제에 필요한 결과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철 도의원,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목소리 청취
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10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내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인권증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말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 ‘충남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인권증진 조례안’을 상정하기 전 당사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 의원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배장환 회장, 천안지역 아파트 관리소장과 경비·미화원, 충남도 담당부서 관계자 등 10여 명과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등 입주민 갑질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경비원을 포함해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모두가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 울타리’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의원은 의정토론회, 5분 발언 등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 저수조·승강기 안전 실태를 지적하는 등 공동주택 안전관리 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다.
도의회-한국법제연구원, 업무협력 MOU 체결
도의회가 입법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2.0. 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 국내 유일의 법제전문 국책연구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도의회는 10일 국제회견장에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과 입법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국가 입법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자치법규 및 입법평가제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법제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양한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지원하고 국내외 학술정보와 출판물 등을 상호 교환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의회,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점검
도의회 김명선 의장과 홍기후 운영위원장·이계양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은 12일 충남도와 당진시가 함께하는 지방하천(서원천) 정비사업 현장점검에 참여했다.
서원천 정비사업은 당진시 명산리~정곡리 일대 수해 예방을 위해 둑을 쌓고(축제 및 호안) 다리를 놓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2.44㎞ 길이 정비구간에 총사업비 194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기본·실시설계와 보상 절차 등을 거쳐 지난 연말 첫 삽을 떴다.
김 의장은 “지난해 사상 유례 없는 54일간의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주요 하천이 범람하면서 감염병 사태로 힘든 도민들을 더욱 어렵게 했다”며 “만성적인 홍수 피해를 줄이고 자연친화적인 생태·문화공간으로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환위, 충남 우선 선정 예방접종센터 현장방문
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오인환)는 12일 충남 우선선정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관련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복환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현장 관계자로부터 전력공급과 초저온냉동고 설치현황, 소방설비·환기시설, 접종 대기자와 접종자의 동선 분리 현황, 장애인편의시설 등 센터 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접종 이상 반응 시 대응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관 온도 이탈사고 발생 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다면 도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접종에 최선을 다해주는 행정부와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염병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종식되는 그날까지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