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분단으로부터 통일유추, 세대간 갈등 극복 암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이병도)가 주관한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심사 결과 총 13편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에 154편이 응모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 임진하씨의 ‘우리’가 최우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오화수 씨의 ‘얼굴’과 신다빈 학생의 ‘똑똑’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 일반부에 이동기 씨의‘봄을 기다리며’, 박하랑 씨의‘뿌리’, 학생부에 김태민 학생의 ‘통일’, 나윤아 학생의‘경계’이 선정됐다. 입선에는 일반부에 김언년 씨의‘평화의 꽃길’, 이재국 씨의 ‘평화’, 황정희 씨의‘평화’이며 학생부에 김나윤 학생의 ‘태극기’, 노은채 학생의 ‘마주보기’, 조민서 학생의 ‘Korea’가 선정됐다.
최우수작 임진하 씨의 ‘우리’는 “너와 내가 만나 / 우리는 그렇게 / 하나가 되었다”는 시와 함께 어린 아이의 손이 나이 많은 사람의 손위에 올려놓은 사진과 함께 작품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심사위원회는 “‘너’와 ‘나’라는 분단된 두 손이 ‘하나’를 이루어놓은 상징성은 분단으로부터의 통일을 유추해낼 수 있음은 물론 노소의 세대 간 갈등까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 단연 돋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서천군협의회는 추후 시상식을 갖고 ‘2021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에 참여한 전원에게 당선작으로 제작된 탁상달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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