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더 큰 성과 만들겠다” vs 황명선 “균형발전 특별자치단체 구성”
양승조 “더 큰 성과 만들겠다” vs 황명선 “균형발전 특별자치단체 구성”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22.04.2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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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토론회
▲민주당 도지사 선거 경선토론회에 나선 양승조 도지사와 황명선 예비후보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양승조 충남 현지사와 황명선(전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3선 논산시장)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양승조 현 충남도지사 간 경선토론회가 진행됐다.

<양승조 “5대 핵심 공약으로 ‘1등 충남완성”>

21일 대전MBC 1층 공개홀에서 진행된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토론에서 양 지사는 지난 4년 동안 축적한 도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젊고 유능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일 잘하는 도지사가 꼭 필요하다도민의 더 나은 삶,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성과를 만들어낸 사람이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5대 핵심 공약으로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 집적지구 완성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조속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충남 서산 공항 건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제시했다. 이어 ‘1등 도지사, 1등 충남을 제시했다. 그는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는 ‘1등 충남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황명선 "3단계 전략으로 충남 내 격차 해소" >

황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충남과 충북, 대전·세종을 포함한 범 충청권 균형발전 특별자치단체구성을 제시하며 충남 15개 시군의 발전 전략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문제를 해결할 협업 플랫폼을 구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의 격차, 충청권 내 격차, 충남 내 격차를 해소하는 3단계 전략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충남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의 쟁점인 충남에 집중돼있는 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양 지사는 "29개 화력발전소가 충남에 있어 도민들이 40년 넘게 고통을 받았다"충남 도민이 입은 피해와 고통에 대한 합당한 보상도 없이 원전 설치(소형모듈 원자로,SMR) 설치를 주장하는 것은 충남 도민들에게 또 다른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대의견을 밝혔다.

황 후보도 "수도권 공장들을 위한 땅을 내어주고, 전국 화력발전소 중 50%를 떠안고, 고압전선에 고통받던 충남도민의 희생을 더 이상 양반처럼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순 없다진정한 1등 충남,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충남지사 후보 경선 투표는 22일 온라인 당원투표, 23~25일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ARS 투표로 치러진다.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25일 확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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