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기획전 ‘한반도의 범과 생태계’개최
국립생태원 기획전 ‘한반도의 범과 생태계’개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2.04.29 05:26
  • 호수 10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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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범의 생태계 보호와 공존 메시지 전달
▲포스터
▲포스터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한반도의 문화와 생태계 속 범을 만나는 한반도의 범과 생태계기획전을 에코리움 기획전시실(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426일부터 9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반도 범의 생태계 보호와 공존 메시지 전달을 위해 다양한 유물(민화, 목인, 석호 등)을 한곳에 모아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범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기획전시실은 총 240의 공간으로 실제처럼 생생한 호랑이를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는 입체영상 연출을 시작으로 범 내려온다 범 다가온다 범 찾아간다 범 타러가세 범 몰고가세 등 각종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범 내려온다구역은 왕을 지키는 석호 사진, 범을 타고 있는 목인, 호랑이가 등장하는 민화 등 전시된 민속 유물을 통해 옛 호랑이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범 다가온다구역에서는 한반도의 범(한국 호랑이, 한국 표범, 스라소니)을 소개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호랑이를 박제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의 범 기록을 찾아보면서 범이 한반도에서 절멸한 이유를 알아본다.

범 찾아간다구역에서는 범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 균형의 중요한 역할임을 이해하고 국립생태원의 표범복원 연구를 소개한다.

범 타러가세’, ‘범 몰고가세구역에서는 관람객이 범을 탄 목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호랑이의 이미지를 색칠해 보는 등 범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에코리움 로비에서는 2005년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와 한울이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호랑이 강산이 박제를 전시하고 소개한다.

코로나 방역 단계 완화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시기획부 담당자(041-950-5846)에게 문의하면 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인 범의 대한 관심을 재조명하여 관람객들이 범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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