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가 65세 이상 고령화 농촌 시초면
시초면은 2022년 6월말 기준 인구수 1227명으로 이중 672명(54%)이 65세 이상이며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대표적인 고령화 농촌 마을이다.
초복을 맞은 지난 16일 주민들은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500인분과 후식으로 야쿠르트 2500개를 대접받았다. 시초면이웃사랑후원회(회장 장건용, 이하 후원회)와 시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허수자, 이하 협의체)가 마련한 ‘부엉이네 삼계탕 축제’를 개최한 것이다.
후원회와 협의체는 농번기,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날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배분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이지 않고 각 마을 경로당으로 삼계탕 재료를 배분했으며, 마을 이장과 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조리하여 제공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농번기를 맞아 까맣게 그을린 주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으며, 마을 경로당마다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장건용 후원회장은 “다른 해보다 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께 든든한 여름 보내시라고 삼계탕 축제를 지원하게 됐다”며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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