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해수유통 빠른 추진 강조
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26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금강하구 해수유통’의 시행을 촉구했다.
‘비단같이 아름다워 금강이다’라는 말로 5분 발언을 시작한 전 의원은 “1990년 하굿둑이 생겨 갑문을 열지 않으면 흐르지 않는 호수가 된 지 벌써 30년이 지났고, 그 시간 동안 우리가 강이라 부르던 그곳은 뻘이 돼 썩어가고 있다”며 “갯벌은 육화되고, 수질이 악화됐으며, 어로를 막아 어장형성이 어렵고, 어선의 항로를 막아 장항항은 이름 뿐인 국제무역항이 됐다”고 성토했다.
전 의원은 낙동강 하구와 시화호의 선례를 따라 “해수유통 시작을 서둘러야 한다”며 충남도를 중심으로 중앙정부, 전라북도, 서천군, 군산시, 관련기관, 농어업인 등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 모두 금강하구의 생태복원을 향해 있다며 “금강하구의 생태복원은 서천 뿐 아니라 충남 생태 복원의 방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천군수가 정부와 및 도의 정책 방향과는 다르게 해수유통의 당위성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충남도의 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