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박병문 서천군위원장, 25일부터 출근길 선전전 나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이 이틀간의 현장 시찰을 마친 가운데 진보당 서천군 위원회 박병문 위원장이 25일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이 세워진 군사오거리 회전 로터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출근길 선전전을 펼쳤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수산물 수입 절대 반대’ 피켓을 이용해 출근길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박 위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 시찰단은 일본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 찾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말로만 주장하지 말고 직접 오염수를 마시고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한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음용수 기준의 62배가 넘는 만큼 상시 음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내용이 공중파 방송에서 보도됐다면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모르고 있는 군민에게 실상을 알리고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위해 출근길 선전전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25일 출근길 선전전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지점에 진보당 서천군위원회 명의의 현수막 게시를 비롯해 매일 출퇴근 시간 선전전은 물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심각성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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