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이 한산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어울림오케스트라는 25일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023 충남학생음악축제에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참여했다.
한산초 어울림오케스트라와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권해경)의 연합으로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과 케이 팝(K-pop) 메들리를 연주했다.
한산초등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되어 1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이 참여하여 정기연주회, 지역 음악회, 마을 축제 등에서 따뜻한 예술 감수성과 즐거운 하모니를 나누는 연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1~2학년은 바이올린, 3~6학년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호른, 트럼펫 등을 배우며 6학년 졸업 때에는 누구나 악기를 다룰 줄 알게 돼 만족도가 높으며 졸업생 중에는 전문 음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도 있다.
공연에 참여한 6학년 학생(악장 박하람)은 “무대 위에서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우리가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K-pop에 맞춰 춤추는 학생들도 있어서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즐거워 했다. 함께 동행한 학부모회장(정양효)은 “서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참여하여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벅차고 자랑스러웠다”며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노력하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한산초 박상원 교장은 “이번 무대로 학생들이 꾸준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소리로 하나 되는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전교생 오케스트라 운영 우수교로 선정되어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공연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