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28일 전교생과 보호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을 울리는 우리의 소리, 함께 빛나는 한산예술제’를 개최했다.
예술제 1부는 학부모 오케스트라 동아리 ‘선수다’의 현악 합주로 시작해 유치원 원아들의 발레 공연과 1~6학년 학생들의 연극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연극은 전문예술강사와 함께 1년 동안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우리 마을’을 소재로 수업한 결과물로 1~3학년은 ‘아~ 동자북!’, 4학년은 ‘아? 별주부!’, 5~6학년은 ‘아! 이상재!’로 각각 특색있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2부는 동아리 발표회로 합창, 밴드, 댄스, 난타와 학생 장기자랑, 학부모 댄스 동아리 ‘댄수다’의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한산초등학교는 학교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는 온종일돌봄과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원하는 시간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정양효 학부모회장은 “공개 투표로 선정된 예술제 표어, 마을교사와 직접 꾸민 무대 장식, 학생들이 직접 소개하고 진행한 연극,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 등 하나하나 정성을 담은 예술제가 정말 의미있고 감동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상원 교장은 “한산초는 혁신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마을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을 특색 교육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충남교육청 혁신미래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알찬 배움과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