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군수는 18일 오전 군청사 브리핑룸에서 송년 주재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성과와 2024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2023년 군정 주요 성과로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신성장 전략기반 마련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서천군 해결현안을 위한 분야별 맞춤정책 시행 ▲문화와 체육, 관광활성화 사업 추진 ▲군민체감형 적극행정 추진 등을 들었다.
서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기반 마련으로는 ▲장항브라운필드 국가습지복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새로운 청사시대 개막 ▲국내 최초 항공보안장비 심험인증센터 준공 ▲해양바이오도시 육성을 위한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착공 등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군산시의 금란도 개발에 대해 서천군이 참견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금란도 개발에 대해서는 군산시에서 아직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하굿둑 해수유통에 대해서는 상류에 보를 설치해 용수를 확보하고 하굿둑과의 고도차를 이용 도수관을 통해 용수를 하류에 공급하는 방안에 군산시장과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으며 하굿둑 서천군 쪽에 조력발전 설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산천-판교천 연결 문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 군수는 아직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옛날에도 판교천 수역에 물이 넘치면 길산천으로 물을 돌렸다”며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천군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의료원 설치를 위해 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역 소멸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인구유입을 위해서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