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최근 국내 연안에서 확보한 해양미소생물(해양세균, 균류, 미세조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은 새 간행물 '우리나라 바다 속의 미소생물 Vol.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간행물은 2022년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안정적인 소재로서 공급이 가능한 해양세균, 균류, 미세조류의 다섯 가지 주요 효능(항산화, 항염,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을 조사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와 효능정보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되었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간행물에 재구성되었다.
2021년부터 시작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원장 오운열)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인 ‘해양생명자원 소재활용 기반구축-해양미소생물자원 기초효능 탐색(’21~‘26)’은 현재 3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공동·위탁연구개발기관은 우리나라의 해양 환경에서 다양한 세균, 균류, 미세조류를 확보하고, 이들의 배양 기술을 고도화하며, 그 효능을 평가하여 유용한 해양미소생물자원을 체계화했다. 이는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행물에는 2022년에 확보된 250주의 해양미생물과 미세조류에 대한 분류학적 정보와 스크리닝 실험(특정 조건에서 효능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실험)을 통한 효능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 자료는 한눈에 보기 쉽게 구성되었으며 얻은 소재 정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뱅크(https://biobank.mbris.kr/biobank)를 통해 제공되며,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실물자원은 뱅크의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자와 일반 국민에게 무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