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이상재 선생 97주기 추모식이 29일 오전 한산면 종지리에 있는 선생의 생가에서 열렸다.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공금란)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공금란 이사장과 기념사업회 회원, 김기웅 군수,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전익현 충남도의원, 김흥집 서천교육장, 유봉현 서천경찰서장, 김영배 서천소방서장,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과 이강선·김아진·한경석·홍성희·이지혜 군의원, 이상재 선생 친인척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월남 이상재 선생 생존 육성 듣기와 추념사, 추모기도에 이어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공금란 이사장은 추모식사를 통해 “100주년 때에는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월남 선생님을 서천으로 모시고 꼭 추모식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또한 “월남 선생님께서는 많은 민족 독립운동가들의 스승이셨고, 든든한 버팀이었으며, 민족지도자로서 다 수용 받는데도 불구하고 독립운동가 서훈 2등급이다.”면서 월남선생의 서훈 등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추모식이 끝난 후 손에 태극기를 들고 행진을 벌이며 마산 새장터 3.1운동 재연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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