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면 선도리 2년 연속 분홍색 바닷물 나타나
비인면 선도리 2년 연속 분홍색 바닷물 나타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5.03 16:38
  • 호수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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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시료 채취 분석 중…수산생물 무해 야광충
▲비인면 선도리 할미섬 앞 해안가에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분홍색 띠가 형성돼 있다.
▲비인면 선도리 할미섬 앞 해안가에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분홍색 띠가 형성돼 있다.<사진제공 서천군청>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해안가에 분홍색 바닷물이 나타났다.

2일 비인면 선도리 해안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조사에 나선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3일 현미경 분석 결과 야광충으로 확인했으며, 수온 및 용존산소를 확인한 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야광충은 수산생물에 아무런 해가 없는 와편모조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와편모조류란 몸의 앞쪽으로 나 있는 종편모와 허리 부분의 횡편모를 이용해 운동하는 단세포 생물로, 산호초 형성에 기여하고 물속에서 광합성을 하며 떠다니는 식물 플랑크톤으로 출현하고 적조를 일으킨다. 바다가 붉은 색으로 보이는 적조현상은 영양분이 포함된 오염된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오면 와편조류와 같은 식물프랑크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자료 출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시리즈 두유노 ME생물-바다를 붉게 만들어요, 와편모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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