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영 서천군립전통무용단 예술감독이 지난 5월 17일 몽골정부로부터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서천군립무용단은 2017년부터 해외문화교류사업을 통해 몽골국립예술단을 비롯한 몽골정부기관의 예술단체와 예술가들과 꾸준한 문화교류를 수행해 왔다.

올해 몽골정부는 몽골칸 예술극장의 작품을 글로벌하게 제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한류의 원형인 한국전통예술을 전수 받고자 서천군립무용단에게 전수요청을 했다.

이에 몽골정부의 초청을 통해 지난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천군립무용단 백유영 예술감독을 비롯한 단원들이 몽골 칸 예술극장 단원들에게 서천의 춤과 음악을 전수했다.

몽골정부에서는 그간 서천군립무용단의 몽골과의 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몽골 문화예술 최고의 상인 문화예술상을 백유영 감독에게 수여했다.

몽골 칸 예술극장은 몽골 총리 산하의 국립기관으로 몽골의 예술을 현대적으로 창작하여, 주로 해외의 초청을 통해 공연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며, 작년에는 영국정부의 초청으로 런던에서 1개월간 영국국민들에게 몽골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몽골칸 예술극장의 예술감독인 잉크바트(Enkhbat)는 서천군립무용단과의 공동작품개발과 공동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