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각협회 서천군지부장 이취임식 열려
(사)서각협회 서천군지부장 이취임식 열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4.06.12 11:30
  • 호수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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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대환 지부장 “ 학교예술프로그램 만들어 운영”
▲(사)서각협회 서천군지부장 이취임식. 왼쪽 김대환 신임 지부장, 오른쪽 최상준 이임 지부장
▲(사)서각협회 서천군지부장 이취임식. 왼쪽 김대환 신임 지부장, 오른쪽 최상준 이임 지부장

서각(書刻)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돌 등에 새기는 것을 말한다. 서기 751년에 세운 석가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발견되었으니 나무판에 글씨를 새기는 서각의 기원은 매우 오래됐음을 알 수 있다. 팔만대장경도 넓은 의미에서 서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흔히 한국의 큰 사찰에서 볼 수 있는 현판 글씨 역시 서각작품이다.

이를 전통서각이라 하는데 조형미보다는 글자의 뜻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현대서각에서는 이러한 전통서각을 바탕으로 예술 창조에 중점을 둔다.

202110()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 서천군지부가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해 12월 충남 서각예술인들의 대제전인 충남서각예술대제전을 열었으며 그동안 최상준 지부장을 구심점으로 회원들은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지난달 29일 오전 서천읍주민자치센터 2층 나눔2실에서 서각협회 서천군지부 지부장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그동안 회원들의 작품을 한 데 모은 회원작품모음집 행복의 출간 기념회도 겸했다.

새로 취임한 2대 지부장에는 그동안 감사로 활동했던 김대환 작가가 추대됐다. 그는 취임사에서 본 지부가 창립, 현재까지 존속되어 유지되어 온 것은 최상준 초대 지부장의 열정과 봉사정신이 있었다“3년여간 틈틈이 땀흘리며 만든 작품들을 모아 회원작품 모음집 책자를 발간까지 하게 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회원간의 원활한 소통과 친목을 최우선하고 실력 연마에 중점을 두고, 전통예술교육을 위한 학교예술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겠으며, 서각수업 희망자들을 모집하여 서각수업을 위탁받아 지도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이임하는 최상준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임성순 전 서천군청 기획실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사)서각협회 서천군지부장 이취임식 회원들이 축하 케잌을 자르고 있다.
▲(사)서각협회 서천군지부장 이취임식에서 회원들이 축하 케잌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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