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경영 신뢰받는 기업
투명한 경영 신뢰받는 기업
  • 뉴스서천 기자
  • 승인 2004.11.26 00:00
  • 호수 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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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성 기
<한국중부발전(주)서천화력발전소장>
윤리경영이란, 조직 구성원들이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도 윤리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주는 일련의 경영활동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기업이 경제적, 법적 책임 수행은 물론 사회적 통념으로 기대되는 윤리적 책임의 수행까지도 기업의 기본적인 의무로 인정하고 주체적인 자세로 기업윤리 준수를 행동원칙으로 삼는 경영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윤리경영은 단순히 조직 내 임직원의 부정부패를 통제하는 수단이나 한때 유행하는 경영 혁신의 도구가 아닙니다. 기업 내의 잘못된 관행이나 비용 구조를 윤리적인 기준에 맞도록 바로잡아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경영활동으로, 궁극적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은 이윤을 극대화하고 이렇게 창출된 기업 이윤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윤리경영을 통한 기업의 윤리성 제고는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소비자와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기업 전체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이로 인한 기업 이윤 극대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기업의 생존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엔론(Enron) 社의 예를 보더라도, 부정회계에 의한 도덕성 논란은 주가 폭락은 물론 자금차입을 불가능하게 하여 결국 기업 파산에 이르게 되는 등 기업의 윤리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사회전반과 기업문화에 퍼져 있는 각종 불합리한 관행으로부터 벗어나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추구합니다.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와 그리고 지역사회의 이익을 이상적으로 조화시키는 가장 모범적인 기업상(企業像) 정립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전, 창조, 협동의 사원정신을 기반으로 희망과 보람의 일류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도 호혜평등(互惠平等)의 원칙에 따라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조건이 만들어져 있어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만큼 투명한 경영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직원들의 의식전환을 위하여 갖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옛 속담처럼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직원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학계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윤리경영에 대한 여러 가지 교육을 통하여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하여 모든 계약업무는 전자입찰 제도를 통해 시행하고 있으며, 출입하는 협력업체들이 업무수행 중 불편하고 부당한 사항이 있으면 이를 핫라인을 통해 직접 사업소장에게 연락하여 조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력업체와도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위하여 지역 학교에 교육 기자재와 장학금지급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약 5억원 이상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기금으로 출연합니다.

이제 기업 윤리는 경영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작은 시냇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듯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 큰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은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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