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면역성 키워 항생제 남용 방지
한약재로 닭의 면역성을 키워 항생제 사용의 남용을 막는 육계사료보조제가 개발돼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신창섭씨(46·판교면 저산리)는 최근 항암효과가 있는 알리신을 한약재와 배합하여 닭의 사료로 사용, 질병발생을 줄이고 성장속도를 촉진시켜 닭고기의 육질을 개선하였다.
닭을 사육하려면 살모넬라, 디프스, 콕시듐 같은 새로운 균주의 발생으로 다량의 항생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육계 보조제는 한약의 찌꺼기를 건조한 분말에 불과 했으며 순수한 약재만 사용했다 하여도 육질 개선만을 목적으로 하여 질병발생을 억제 할 수 없어 항생제의 사용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이런 닭을 섭취할 경우 사람 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키운다.
실제로 한방육계사료보조제를 부여가축위생연구소에 의뢰하여 시험 결과 기존의 닭은 항생물질잔류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에 반해 보조제를 투여한 닭의 경우 음성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약제 성분검사와 육질 테스트결과 무기물, 조지방, 망간 등의 영양성분함량이 기존의 닭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가열감량이 적고 불포화지방은 적은 반면 포화지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씨는 “20여년 동안 닭 사육을 하면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싶었지만 질병발생 때문에 불가피하게 사용하였다”며 “앞으로 이 사료가 자동 생산화 되어 양계 농가에 도움을 주고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신을 포함한 육계사료 보조제는 현재 특허출원중이며 ‘신도령 청정 한방보조사료’라는 브랜드 명으로 5월 초부터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한방육계보조사료 문의(951-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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