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51% 후보능력 중요시, 도덕성 27.7% 순
본지와 ‘유권자권리찾기 서천군시민모임’이 6.13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대부분이 후보자를 선택할 때 후보의 능력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5면>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13선거에 후보자의 어떤 면을 보고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능력’이 3백42명(51%)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덕성’이 1백86명(276.7%), ‘공약’이 79명(11.8%) 순으로 나타나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목마름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시켜 줬다.
반면 ‘소속정당’이 30명(4.7%), ‘출신지역’이 7명(1%), 학력이 26명(3.8%)으로 나타나 선거의 고질병인 학·지연과 정당의 차별성은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자치제 이후 서천이 발전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잘못하고 있다’가 3백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잘하고 있다’가 1백63명, ‘아주 잘못하고 있다’ 1백12명, ‘아주 잘한다’가 27명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70.8%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6.13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는가?’라는 질문에은 ‘하겠다’가 4백80명(77.1%), ‘하지 않겠다’가 1백42명(22.8%)으로 나타나 선거에 대한 비교적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13개 읍‘면 1천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 이중 남자 3백99명·여자 2백15명 등 총 6백14명이 응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56명, 30대 97명, 40대 2백5명, 50대 1백71명, 60대 8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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