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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고 이재현·신은식 군 “그 큰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뛰는 모습을 보고 행사를 도울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기뻤어요” 지난 12일 대전한밭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 볼스태프로 활약한 재현군(17·장항읍 신창리·사진 우)과 은식군(17·마서면 덕암리·사진 좌)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연히 재현군이 월드컵 공식 음료 회사에서 청소년 대상 본선 경기에 볼스테프를 모집하는 이벤트 행사에 참여, 당첨의 영광을 안게 된 것. “친구 잘 둔덕에 저도 이런 영광을 안게 됐다”는 은식이는 주최측에서 친구의 동참을 원해 같이 참여하게 됐으며 평소 에도 열렬한 축구팬이다 보니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재현이와 은식이는 “이번 행사참여를 통해 축구의 열기를 한층 더 느꼈다”며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이 땀흘리며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가 월드컵 행사를 성황리에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리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