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상권 회생에 역점 두길"
"지금 서천의 지역경제는 희망이 없다. 인구는 계속 감소했고 이로 인한 상권의 침체는 지역 소상인들의 몰락과 엄청난 타격을 가져온 만큼 새로운 당선자는 이같은 점을 명심하고 지역 경제 회생에 역점을 두길 바란다"
서천읍 군사리에서 지난 93년부터 25시편의점과 홈비디오샵을 운영해 오고 있는 장현주씨(41)는 군수 당선자에 대한 바램 1순위로 동네상권의 보호를 첫 번째로 꼽았다.
특히 군산 상권과 지역 대형 할인마트에 잠식되어 가는 지역 소상인들의 보호를 위한 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장씨는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구멍가게와 재래시장 등을 위한‘동네경제 살리기 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인조합과 일반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 지역 밀착형 시민운동을 전개해 동네경제권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소비자 홍보활동과 소규모 업소의 간판 교체 등을 지원하는‘매력적인 가게 만들기 운동’을 군 차원에서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차별적인 할인 판매경쟁으로 동네 상권을 위축시키고 있는 대형 할인점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이들 업체의 과다한 개설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 조례와 건축 조례 등의 개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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