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병인·노달래 한나라당 입당
대선을 앞두고 지역 내 군의원들의 한나라당 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김병인(종천면)·노달래(기산면) 군의원은 자민련 보령지구당에 우편으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오후6시 한나라당 서천연락소 사무실에서 김용환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가졌다.
같은 날 홍헌표(한산면)·구남설(마서면) 군의원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자민련을 탈당하고 현재 한나라당 행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입당한 군의원들 외에도 일부 의원들이 한나라당 행 의사표시를 했고 모 도의원도 조만간 입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향후 한나라당의 도·군의원 영입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김쪾노의원의 입당으로 한나라당 당적의 군의원이 종전 오세국의원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13명의 군의원 중 11명이 자민련 소속일 만큼 종전 자민련 지지기반이 강했던 서천지역에서 최근 한나라당 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역정가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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