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합사업/서천군민에 의한 서천군민을 위한 라디오팟캐스트 시즌 4/⓵Y-열린행정 기자단 기사작성 교육
■ 기획/연합사업/서천군민에 의한 서천군민을 위한 라디오팟캐스트 시즌 4/⓵Y-열린행정 기자단 기사작성 교육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9.12 10:06
  • 호수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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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독자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신문 볼때마다 제목,첫문장, 기사 본문 구성 꼼꼼히 봐야“

학생들,“기사쓰기 교육을 통해 기사쓰기 자신감 생겨”

*이 기사는 충청남도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심규상 강사가 뉴스서천 지면을 활용해 기사작성 이론교육을 하고 있다.
▲심규상 강사가 뉴스서천 지면을 활용해 기사작성 이론교육을 하고 있다.

뉴스서천이 충남도 미디어 발전위원회 4년 연속 지원 사업으로 서천군민에 의한 서천군민을 위한 라디오 팟캐스트 시즌 4’를 진행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가 운영하는 Y-열린행정 청소년 기자단을 위한 신문 기사 작성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이 지역민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팟캐스트 방송을 6회에 걸쳐 뉴스서천 지면과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가 운영 중인 팟빵 서천FM에 소개합니다지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편집자>

뉴스서천은 기획 1편에서 오마이뉴스 삼규상 기자(대전충청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2회에 걸쳐 서천군 Y-열린행정 청소년 기자단을 대상으로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교육실과 강당에서 기사 작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심규상 기자가 2회에 걸쳐 강의한 내용과 청소년 기자단의 소감글을 묶음 기사로 소개한다.

기사일기다른 점, 무엇일까요?

서천 지역 중고생들이 토요일,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에 모인 이유

지난달 17일 오후 2,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2층 강당에 서천 지역 중고생들이 모였다. 강당 앞에는 알기 쉬운 기사 쓰기 강의라는 천 글씨가 걸려 있었다.

이날 강좌는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뉴스서천 신문사가 주관했다. 강사로 나선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는 기사 쓰기와 글쓰기의 두려움을 어느 정도 떨쳐주겠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기사와 일기, 기사와 소설, 기사와 논문 등 다른 글과의 차이를 자세히 설명하며 기사체의 특징을 설명했다.

특히 기사와 일기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일기는 혼자만 보려고 쓰는 글이지만 기사는 남이 보라고 쓰는 글이라며 남의 보는 글인 만큼 내가 아닌 독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고 말했다.

심 기자는 뉴스의 기본형인 스트레이트(역삼각형) 기사 쓰기에 대해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스트레이트 기사체는 독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글을 쓰는 방식이라며 기본형 기사문을 반복해 쓰다 보면 사안의 핵심을 짚어내는 사고력과 이를 쉽게 전달하는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기사 쓰기 공부를 권했다.

그는 또 이날 쉬운 문장 쓰기 노하우를 통해 글을 짧게, 쉽게,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쓰는 방법을 꼼꼼히 제시했다. 또 기사 제목 뽑기 팁도 소개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강의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기사 쓰기 실습 강의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제가 쓴 첫 기사 어때요?”-“참 잘했어요
쉬운 기사 쓰기 강의 두 번째 강좌는 기사문 쓰기 실습

지난 7일 오후 2,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뉴스서천 신문사가 주관한 두 번째 기사 쓰기 강좌는 실습이었다. 이날 실습은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는 우선 여러 예시를 통해 기사 제목을 뽑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주어진 기사를 읽고 직접 기사의 주 제목과 부제목을 뽑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첫 문장 쓰기의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듣고 첫 문장 쓰기 실습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기사문 쓰기 실습에서는 여러 건의 과제를 주었다.

그중 마지막 기사 쓰기 과제는 옆 친구에게 성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고 스트레이트 기사로 쓰기였다. 또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를 발표했다.

마지막 기사 쓰기 실습은 A 학생과 B 학생이 서로 주고받은 가상의 이야기를 듣고 기사로 옮기는 과제였다.

A 학생: 홍길동 대통령 얘기 들었어?

B 학생: 아니, 무슨 일인데?

A 학생: 홍길동 대통령이 탄 차가 교통 단속에 걸렸대.

B 학생: 언제, 어디서 그랬는데?

A 학생: 어제(6) 오후 4시에 서천군청 사거리.

B 학생: 어떻게 했길래?.... (아래 생략)

참여 학생들은 이 이야기를 기사로 작성해 발표했다. 아래는 한 학생이 이날 작성해 발표한 기사이다.

홍길동 대통령이 탄 차가 신호 위반과 과속으로 적발됐다.

6일 오후 2시쯤 충남 서천 군청 사거리에서 홍 대통령이 탄 승용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서천특화시장 쪽으로 시속 100km 넘게 달리다 A 경찰에게 적발됐다.

A 경찰은 이 차에 홍 대통령이 타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운전자에게 범칙금 10만 원짜리 범칙금을 부과했다.

이 차의 뒷좌석에 타고 있던 홍 대통령은 운전자에게 원칙대로 범칙금을 부과한 A 경찰에게 일 계급 특진시킬 것을 지시했다.

▲기사작성 이론교육에 참여한 Y-열린행정 기자들이 심규상 기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기사작성 이론교육에 참여한 Y-열린행정 기자들이 심규상 기자의 강의를 듣고 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모든 학생이 이와 비슷한 유형의 기사를 써 발표했다.

강의를 한 심 기자는 학생들이 기사가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모두 잘 이해하고 만족스러운 기사를 썼다며 흡족해했다.

심 기자는 학생들에게 반복해 연습하지 않으면 잊힌다이 시간 이후부터 신문을 볼 때마다 제목과 첫 문장, 기사 본문 구성을 곰곰이 들여다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사 쓰기 실습 강좌에는 서천 지역 4개 중고등학교 학생이 참여했다.

기사 쓰기 자신감 생겼어요

학생들 교육 만족감 드러내

한편 뉴스서천은 지난 17일 첫 번째 글쓰기 교육에 참여한 Y-열린행정 기자들에게 글쓰기 교육 소감을 물었다. 학생들은 글쓰기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사작성 실기 교육을 받고 있는 Y-열린행정기자들
▲기사작성 실기 교육을 받고 있는 Y-열린행정기자들

학생별 소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수진 Y-열린행정 기자(이하 생략) : “오늘 기자 교육을 듣고 기사를 쓰는 방법과 기자의 문장을 쓰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실제 사례 뉴스들을 보며 기사의 구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뉴스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하늘 : “기사 쓰는 것 자체에 부담을 가지고 어렵다는 생각에만 쌓여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사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고 부담감도 덜어졌습니다.

또 여러 기사 쓰는 팁을 들어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되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지현 : “오늘 기자단 교육을 들으면서 기사를 쓰는 방법부터 잘 쓸 수 있는 팁까지 알 수 있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글을 쓰거나 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글이나 기사를 쓸 때 어려움 없이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지효 : “기사가 어떤 형식과 방법이 있는지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다른 글을 쓸 때에도 어떤 방법으로 써야 하는지 알게 되어 다음번에 글을 쓸 때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은찬 : “기사를 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번 교육을 받아 기사를 쓸 때나 다른 글을 쓸 때의 팁을 알려주어서 다른 글이나 기사를 쓸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윤재석 : “기사의 종류 및 작성 팁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고 실제 뉴스 사례를 통해 교육을 해주시는 강사님을 통해 기사 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글쓰기에 대해 자신이 없고 흥미가 떨어져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토대로 글쓰기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앞으로 기사를 쓸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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