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소식 / ‘대안교육기관 지원 활성화’ 의정토론회 열어
■충남도의회 소식 / ‘대안교육기관 지원 활성화’ 의정토론회 열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10.24 10:52
  • 호수 9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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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1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및 대안교육기관 지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운영 의원(아산2)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토론회에는 대안교육연대 박민형 정책위원장이 발표자로, 꽃피는학교 김민수 대표이사와 별무리학교 박현수 교장, 충남대 허창수 교육학과 교수, 금산간디학교 조혁민 졸업생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민형 위원장은 주제 발표에서 교육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인권이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단이라며 서울시와 경기도처럼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해 교육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공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서 박현수 교장은 학교 밖 청소년 학습권 차별금지 해소와 안전·기본인권 보장,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지원 확대를, 김민수 대표이사는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교육에 대한 제도적 인정과 학습·보호자 선택권 보장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허창수 교수는 대안교육 패러다임의 확대를, 조혁민 졸업생은 대안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의 배움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각각 요구했다.

여운영 의원은 날로 증가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 제기된 의견을 모아 조례 제·개정과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지원사업과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정책제안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자위, 행감 본예산 심사 전 의정연수 개최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는 지난 17~18일 이틀간 태안군 일원에서 올 하반기 의정연수를 열었다.

행자위 위원 전원과 사무처 직원 등 17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19년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첫 날 전문강사로부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기법 강의와 토론 시간을 갖고 감사 자료를 분석해 중점과제 선정 등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 기준점이자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를 방문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소속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효율적인 관리·보호 방안을 모색했다.

이공휘 위원장(천안4)이번 연수는 더욱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위해 마련한 소중한 시간이라며 도민의 입장에서 행정 결과물을 꼼꼼히 살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한 격렬비열도는 지정학적과 생물학적 가치가 높은 섬으로, 지난 7일부터 실시간 영상전송시스템이 개통됐다.

 

문화·관광 정책 연구모임 세미나 열고 진흥방안 모색

도의회 충남 문화관광 정책 연구모임18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의 문화서비스 확대 방안과 관광 선행사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훈 박사는 지역 문화서비스 개선 방향, 심창섭 교수는 최근 관광환경과 충남관광의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충남 문화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급 효율화와 포용성 확대, 수요밀착형으로 전환 등을 제시했다.

관광 진흥 방안으로는 독특하지만 친숙한 충남 만들기 관광객이 기대하는 진짜 충남 경쟁력 있는 충남관광 산업생태계 조성 공공 가치에 부합하는 모두를 위한 관광 등을 내놓았다.

여운영 의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도민 모두가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모임은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문화·관광 전문·유관기관 관계자 등 모두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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