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고 송원근 학생 부모 장학금 300만원 기탁

서천고등학교 3학년 송원근 학생의 부모(아버지 송한호 충남디자인예술고 행정실장, 어머니 김윤희 동서천농협 상무)가 아들의 대학합격 기쁨을 서천사랑장학회와 함께 하고 싶다며 서천사랑장학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부모에 따르면 송원근 학생은 서천중학교 졸업 후 우수한 성적에도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서천고등학교에 입착해 3년 동안 서천사랑장학회 열정장학생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어머니 김윤희씨는 “원근이는 서천사랑 장학회가 운영하는 서천 서림학당에 참여해 연세대와 고려대 등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목표를 이루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원근이와 같은 또다른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을 비롯한 우리 지역 학생들이 서천사랑장학회의 변함없는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지역을 이끌어 나갈 재원으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탁식에 참여한 송원근 학생은 “오늘의 기쁨을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고생한 친구들, 더불어 서림학당 선생님들과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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