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꿈과 희망을 날려 보자
드론에 꿈과 희망을 날려 보자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5.10 12:18
  • 호수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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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큰잔치’에 나타난 서천군드론발전협회 회원들
▲어린이날 행사 때 부스 앞에 선 서천군드론협회 회원들
▲어린이날 행사 때 부스 앞에 선 서천군드론협회 회원들

지난 5일 ‘서천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고 있던 서천국민체육관, 안에 19개의 부스가 설치돼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드론에 꿈과 희망을 날려보자” 서천군드론발전협회(회장 한완석)의 부스였다. 뉴스서천 취재팀이 이들을 만나보았다.

이 단체 한완석 회장은 지난 3월 15일 드론 자격증이 있는 사람 16명이 모여 ‘서천군드론발전협회’를 발족시켰다고 말했다. 회원들 중 청년 농부들이 가장 많고 그밖에 드론 관련 전문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 소개했다.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드론축구를 준비하고 있는 이재성 팀장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드론축구를 준비하고 있는 이재성 팀장

“드론의 활용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을 보더라도 청년농부들이 많은데 이는 농업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한완석 회장의 말이다. 그는 비인면 119안전센터 센터장으로 일하다 정년 퇴임한 후 드론 자격증을 취득, 춘장대해수욕장에서 드론을 이용한 구조활동팀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그는 농업 외에 방재활동에서 드론이 많이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닐 것이다. 드론의 항공촬영 기능을 활용해 여러 분야에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미래의 꿈과 희망을 걸어볼 수 있을 만하다고 생각됐다.

이날 서천군드론발전협회 회원들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드론을 축구를 시연해 보였다. 이를 준비한 기술팀의 이재성, 오기철 회원의 말을 들어보았다. 우선 어린이들이 쉽게 드론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어린이들에게 권하는 입문용 드론
▲어린이들에게 권하는 입문용 드론

“드론은 성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우선 완구형 드론을 다루어 보기를 권합니다. 이로써 드론의 특성을 파악한 다음 항공촬영까지 가능한 단계로 나가는 겁니다. 어린이들은 금방 다루는 법을 익힙니다”
순차적으로 접근하기를 권했다. 이후에 취미활동으로 드론을 활용할 수 있지만 더 나아가 자격증을 취득한 후 드론을 이용해 농업 경영을 한다든지 드론 전문 직종까지 진출할 수 있는 것이다.
한완석 회장은 “특히 농업 분야에서 드론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각 기관과의 협조가 아직 미미하고 드론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군립 교육기관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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