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후보 공보물 ‘공약 완료율’ 내용](/news/photo/202404/54745_38381_180.jpg)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했다. 나 후보가 공보물에 적시한 ‘공약 이행률 저조’ 관련 내용이 “비방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나소열 후보 선거대책위는 “공보물에 적시한 내용은 ‘공약 완료율’로 장동혁 의원 공약 완료율은 공보 내용대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각 의원실에 자료를 요청하고 의원실에서 직접 작성·제출한 자료에 의거해 완료율을 검증한 것이고 이를 MBC가 방송한 것이 팩트”라며 “자기 자신을 보좌하는 의원실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해 검증된 3.3% 완료율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후보측은 지난 달 28일 열린 선거방송심위에서 관계자 징계가 의결된 것을 근거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재심 과정 등을 통해 징계가 최종 결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치 불법이 확정된 것처럼 사실을 과장하는 것 역시 판사출신 답지 않은 비상식적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공보물을 29일 선관위에 제출했다는 주장 역시 마치 28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를 내린 사실을 알고도 29일에 공보물을 선관위에 제출한 것처럼 호도하기 위해 제출날짜마저 날조한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라며 선거방송심위 회의 전 지난 달 25일 이미 공보물을 제출한 접수증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나 후보측은 선관위에 이의신청하는 것과 별도로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사실 관련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후보측은 “진실을 호도하면서까지 상대 후보를 비방하며 싸우는 모습을 결코 국민은 원하지 않고 그런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여당의 사무총장답게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