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예인들의 축제의장인 제32회 충청남도서예전람회 심사가 전국에서 225점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22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충남지회 (지회장 이정주)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서가협회, 충청남도, 서천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회에 이어 올해도 서천에서 열려 전국에서 많은 서예인 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여 서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작품을 펼쳐놓고 심사위원들이 고심의 고심을 하여 좋은 작품들을 엄선하였다.
영예의 대상에는 청양의 김홍진씨로 선정되었으며 조선 후기 문신 홍주세(洪柱世) 선생 시 춘사(春사)를 기본 서법과 충실한 결구로 예서를 훌륭히 구사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천경찰서장을 역임한 조기연씨가 힘 있고 유려한 필치의 행서로 원호문(元好問) 선생 시를 써서 수상했으며, 특별상인 서천군수상에는 신성섭(판교면)씨가 퇴계선생 시 입춘을 써서 수상하였고, 우수상에는 한글부문 권순택, 해서부문 박종환, 전서부문 신우식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운영위원장인 아헌 이정주 지회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의 전통 예술인 서화 예술을 이어가기 위해 묵묵히 정진하는 서화인 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충청남도의회 의원님 그리고 각별히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김기웅 군수님 군의회 의원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본 대회는 8월 24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입상작을 소강당과 서천문화원 전시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9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청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순회전을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