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차량통행제한 조치속 업체 장비 동원 복구작업
마서면 신포리와 산내리에 접해 있는 공덕산에서 2일 새벽 내린 비로 토사가 도로변에 유출되면서 공사업체가 굴삭기 2대를 동원한 복구작업을 벌였다.
군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현재 공덕산이 위치한 마서면 쪽에 시간당 30mm 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토사가 도로로 유출됐다. 군은 도로로 토사가 유출되자 2일 오전 8시8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오전 8시부터 마서면 산내1리 마을회관에서 장신교 방향 차량통제 사실을 알렸다.
사고현장을 찾은 박상규 산림공원과장은 “현장 확인 결과 급경사지인 공덕산 사고 현장에 시간당 30mm 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빗물이 배수관으로 유입되지 않고 도로로 토사가 유입됐다”면서 “사업주측에 우기인 점을 감안해 물길방향을 산쪽 측구쪽으로 우회하고 배수관로의 높이를 조정해 물빠짐이 원활하게 해줄 것을 조치했다”고 말했다.
실제 토사가 유출된 사고 현장은 당초 빗물이 배수관애서 집수정을 통과해 농경지 수로관으로 유입되도록 되어 있었지만 유입되지 않았다는 것이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사고현장은 ㈜한국종합예술원이 마서면 신포리 산 1-3외 2필지 공덕산 2만7388㎡의 면적에서 24만363㎥의 토석(토사)을 채취해 2025년 4월30일까지 토목공사용으로 반출하겠다는 내용으로 군의 허가를 받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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