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인들의 잔치 ‘제24회 서천연서회전’ 열려
서천 서예인들의 잔치인 ‘서천연서회전’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천연서회(회장 노희방) 회원 17명의 서예, 문인화 등 50여 점과 함께 명인 최명규 작가의 최신 작품과 지도 선생인 아헌 이정주, 삼랑 구기순의 찬조작품도 볼 수 있었다.
2일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는 강석화 서천예총회장, 최명규 문화원장, 조성화 조각가, 구기순 작가, 연서회 회원들과 서예인 등 3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조기연(전 서천경찰서장) 회원이 사회를 본 개막식에서 노희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4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온 연서회전을 정성을 다해 준비했으니 고운 시선으로 보듬어 주시고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시작품들은 전서, 예서, 행서 등 다양한 서체의 서예 작품과 문인화, 한글서예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예년보다 수준이 향상된 작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서천연서회를 이끌며 지도를 해온 아헌 이정주 작가는 “24년 전 문예의전당 소강당 첫 전시로 서천연서회전을 열었다”고 회고하고 “서천을 사랑하고 알리고자 전시회 명칭에 ‘서천’을 넣었다”고 밝혔다.
연서회는 2001년 첫 전시회를 연 이래 매년 전시회를 열면서 그동안 각종 서예대전에서 수많은 수상자들을 배출시켜 서천의 서예 예술작가들의 산실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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