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으로 2379억 생산·1202명 고용 유발효과 기대
군이 서면 도둔리 일대에서 1200억원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에 따른 토지 매각을 진행한다.
군은 올해부터 2027년 5월까지 3년간 서면 도둔리 937-5 외 2필지에 대해 총 사업비 1219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200실 숙박시설과 베이커리 카페, 야외수영장, 편의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군은 총 3만5908㎡ 규모의 유휴 공유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18억1800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민간자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천군의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의 부재로 인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추진되었다”며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2379억원과 고용유발효과 102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백정, 송림자연휴양림, 국립생태원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에 따르면, 군은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2025년 3월에는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내년 4월부터 5월까지 토지 감정평가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토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7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312억원이 투입되는 홍원항 어촌신활력사업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 외에도 고용 창출과 수산물 판로 확대 등 서해안 어촌경제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